삼성전자 주가 하락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삼성전자>의 주가가 바닥을 알 수 없는 추락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가 총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지금의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최근에 테슬라, 비트코인 등이 폭주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박탈감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현재 상황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는 11월 12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 전체 문제로까지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주가는 현재 54,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약 7년 전의 주가로까지 내려간 것입니다. 2009년의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보이는 흐름이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바닥을 언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인 이유

 

삼성전자 주가의 하락이 단순하게 개별 종목의 침체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를 혼자 감당하고 있는 특성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침체는 삼성전자의 반전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관련이 있는 밸류체인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코스닥에도 여파가 미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의 궤적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간의 매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물량을 던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지원법이 폐기되고 반도체 관세 도입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정치권의 지원은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렇게 떨어졌지만 매수를 외치는 리포트가 나오지 않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모멘텀으로 하는 반전만이 그나마 희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쯤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